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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 Person Affect-Performance Relationships

Management

by HRPedia 2023. 2.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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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에서 감정(정서)는 매우 중요한 연구분야 입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므로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개인의 정서적 상태가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감정/정서와 관련된 용어의 기본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ffect(감정) = Emotion(정서)와 Mood(기분)을 포괄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ffect는 "사람들이 체험하는 광범위한 느낌의 총체로 정의됩니다. 감정은 정서 또는 기분이라는 형태로 체험될 수 있습니다. 

Emotion은 특정 사건에 의해 발생되며 몇 초 또는 몇 분 정도로 잠깐 동안만 지속됩니다. 속성상 매우 특수하며 무수하게 많은 형태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노, 공포, 슬픔, 행복, 역겨움, 경악 등 수 많은 특수한 감정들이 있을 수 있으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식별되는 얼굴 표정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행위지향적인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Mood는 원인이 전반적이며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정서보다 오래 지속되어 몇 시간 또는 며칠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매우 전반적인 개념이라 일반적으로 뚜렷하게 표현되는 모습은 없습니다. 복수의 특정 정서로 구성된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등 양대 주요 차원으로 구분될 뿐입니다. 인지적 속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Kristen M. Shockley et al.,(2012)는 Affect(감)와 Job Performance(직무성과) 간 관계를 확장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A Meta-Analytic Investig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tate Affect, Discrete Emotions, and Job)

 

기존 연구들은 주로 △한가지 형태의 정서(one form of affect), △특성 차원의 정서(trait dimensional affect)에만 관심있거나, △상태정서(state affect)와 감정(emotion) 등 정서의 다양한 형태를 구분하지 않았으나, 해당 연구에서는 상태 차원의 정서(state dimensional affect)와 개별적 감정(discrete emotions) 사이의 관계, 그리고 3가지 차원의 직무성과와의 연관성에 대해 탐구하였다는 차별성을 지닙니다. 

여기서 3가지 차원이란 업무성과(task performance), 조직시민행동(OCB,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비생산적 작업행동(CWB, counterproductive work behavior)을 의미합니다. 

방법론적으로는 메타분석을 통해 상태 정서(state affect)와 개별 감정(discrete emotions), 주요 차원의 직무 성과와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메타분석 방법으로 "Hunter&Schmidt(1990)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방식을 통해 정서와 성과 측정에서 샘플링 오류와 비신뢰도 교정하고, bare bones metaanalysis 수행 후 이 정보를 보고한 개별 연구에서 계산한 평균 신뢰도를 기반으로 평균과 표준 편차를 수정하였습니다.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s)을 사용하여 추정된 평균 상관관계 변동성의 추정치를 제공하는 한편, 95% 신용구간(Credibility Intervals) 사용하여 교정된 개별 상관들의 분포의 변산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메타분석 결과 부정적 감정과 성과 사이 관계는 장기적 관점에서 측정되었을 때 보다 단기적 관점에서 측정되었을 때 더 강하게 나타났고, 상태(state)의 경우 단기적 관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측정했을 때 긍정적 감정이 과업 성과에 더 강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태 정서는 일시적이라 성과의 누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만큼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태 정서와 성과 사이의 관계는 성과 측정의 시간적 보정에 크게 좌우될 수 있으며, 성과를 단기로 측정할 때 효과 크기가 더 강한 것입니다. 

반면 부정적인 감정상태와 OCB의 경우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긍정적 상태는 OCB에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부정적 감정상태는 CWB와 양의 관계를 가지며 이는 장기 성과보다 단기 성과에 더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별감정에 대한 고찰도 포함됩니다. 

‘행복(happiness)’은 개별적인 감정 중 유일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성과와 연관이 잇다고 합니다. 
3가지 성과 차원과 모두 관련이 있는 유일한 부정적 감정은 역시 ‘슬픔(sadness)’이라고 합니다. 
주의력(attentiveness)과 자부심(pride)만이 CWB를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된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정서의 개념을 확대하여 정서-직무성과 관계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분석 제시하고, 특히 성과, OCB, CWB에 있어 사람의 감정을 기간으로 더 세분화하여 그 관계를 확인하였음에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관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조직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서가 성과의 원인이라는 가정 자체는 한계를 지닙니다. 그래서 연구자들도 긍정적 정서를 유도하는 것 자체가 본질은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성과와 OCB를 도모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실문적으로 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정서적인 교육프로그램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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